<개발자의 글쓰기라는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장애 보고서의 특징은 개발자가 원할 때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장애 보고서를 쓰려면 다음과 같은 글쓰기 기법이 필요한데,
- 질문에 대답하는 신속한 글쓰기
예시)
Q. 뭐야 무슨일이야?
A. 오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장애가 났어, 사용자 결제가 안됐다니깐
=> 사용자 결제 불가(10:00~11:00, 1시간)
- 원인과 이유를 찾는 분석적 글쓰기
예시)
Q.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은 원인이 무엇인가?
A. 배터리가 방전되었다.
Q. 배터리가 방전된 원인은 무엇인가?
A.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Q.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이 무엇인가?
A. 발전기 벨트가 파손되었다.
- 상사를 고려하는 비즈니스 관점의 글쓰기
[개발자 관점] 장애로 인해 사용자가 1시간 동안 결제를 못함
[비즈니스 관점] 장애로 xx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함
- 원하는 것을 얻는 정치적 글쓰기
본부장 : "김팀장님, 그래서 이번 장애를 잘 해결한건가요?"
김팀장 : "본부장님 일단 해결은 했지만, 완벽은..."
본부장 : "그래서 완벽하게 해결한건가요, 아닌가요?"
김팀장 : "재발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이런 김팀장이 하는 말을 보카시 장난이라고 하는데, 윗사람은 아랫사람이 보카시 장난을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이 이유는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발자는 정치적으로 확정해서 말할 필요가 있다.
(예시로 퍼센티지를 말하는 방법, "재발 가능성을 20%라고 봅니다")